이 장면의 경우에는 이전에 강형욱 조련사의 방송을 보면서 떠올렸습니당.
개를 묶어놓고 키우는 할머니였는데, 개와 산책해봤느냐, 목줄을 풀어주면 어떻겠느냐 하면서도 할머니가 개를 키우는 방식이 학대가 아니라 과거부터 개선되지 못한 방법일 뿐이니 많은 어르신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하면서 끝나는 내용이었슴당.
묶어놓고 키우지만 있는 그대로 두는 할머니와, 집안에서 키우지만 거세와 성대 제거를 하면서 돈을 들이는 반려인들 중, 어느 누구도 동물을 학대하려는 마음 없이 단순히 방법의 차이고 아는 것의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주인공이 여느 캣맘 사건처럼 이게 옳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만 한다! 라고 강요하기보다, 개를 키우는 할머니의 방식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공감하는 장면으로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돈을 깎아주는 장면은 주인공의 성격이 손해보기도 하고 호구스럽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ㅋㅋㅋ
제 묘사가 부족해서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윽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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